배운 지 20일 만에 균형 잡아 깜놀…보호자 “그저 행복 전파할 수 있다면 만족”
‘캐비지’가 스케이트 보드를 밀면서 이동하거나, 균형을 잡거나, 자유롭게 회전을 하는 모습을 보면 놀랍기 그지없다. 심지어 빠른 속도로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은 두말할 것도 없다. 화려한 무늬의 셔츠를 입고 선글라스나 체인을 착용한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스케이트보드 선수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그렇다면 ‘캐비지’는 어떻게 스케이트보드를 배우게 됐을까. 이에 대해 주인이자 스케이트 선수인 자오천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인터뷰에서 “2020년부터 훈련을 시켰다. 처음에는 ‘캐비지’가 스케이트보드 위에 올라가서 가만히 있도록 하기 위해 간식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놀라운 일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스케이트보드를 배우기 시작한 지 불과 20일 만에 혼자서 균형을 잡으면서 타기 시작했고, 한 발로 스케이트보드를 밀면서 속도를 내기도 했다. 실력을 쌓은 ‘캐비지’에게 더 위험하고 복잡한 기술을 가르칠 수도 있지만 자오천은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저 ‘캐비지’가 사람들을 웃게 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자오천은 “사람들은 지금 스트레스가 많은 삶을 살고 있다. 우리가 행복을 전파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만족한다”고 했다. 출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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