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초등학교에 매점을 설치하는 조례를 안건으로 상정합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1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52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열었다.
경산 성암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채아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아 격려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을 본회의 의사 진행 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했다.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3분 자유발언에서 '초등학교에 매점을 설치하자'라는 주장을 했다. 관련해 '초등학교 매점 설치에 관한 조례안'과 함께 '초등학교 쉬는 시간 연장에 관한 건의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학생들은 "내가 직접 쓴 원고를 발표하는 시간이 재미있었고, 특히 전자투표 등 도의원이 하는 역할을 직접 해봐서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박채아 도의원은 "1일 도의원으로 지방의회와 의원들의 기능과 역할을 실제로 체험해보고 학습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이번 체험을 계기로 지방자치를 이해하고,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며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 경북도의회, '경제교육 발전연구회' 연구용역 착수
- 17일 경북도 아동·청소년 경제교육 개선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열려
경북도의회 '경북도경제교육발전연구회'는 17일 구미 인문학카페 더노크에서 '경북도 아동·청소년 경제교육 개선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지역 초·중·고 학생에 대한 경제교육 현황조사와 분석을 기반으로 경제교육과 관련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경북형 경제교육 추진 방향성과 전략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3개월 동안 연구를 할 예정이다.
황두영 의원은 "우리나라 교육수준은 타 국가보다 높은 반면에 오히려 경제교육의 학습능력은 떨어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특히 현재 경제교육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도는 높지만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경제에 대한 이해도와 교육 등은 매우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의 이해도를 높이는 지역·학령별 시범사업을 적극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경북도경제교육발전연구회 대표 윤종호 의원도 "기획재정부의 2022년 경제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경북의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의 경제이해력이 타 시·도와 비교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추가적으로 교사, 학부모 등 경제교육 이해도를 높이고 아이들이 학부모로부터 경제교육을 충실히 받을 수 있도록 반영하겠다"면서, "경북의 현황에 맞는 경제교육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경제 이해력을 높일 방안을 찾기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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