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 인수로 확장현실 사업 강화하겠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매진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당 2.08달러 씩 2억 1800만 달러(약 2900억 원)를 투자해 이매진 주식을 전량 인수하는 계약이다. 인수 가격은 16일(현지시간) 종가에 경영권 프리미엄 10%를 더했다.
이매진은 마이크로 OLED 기술을 보유한 미국 내 유일한 기업이다. 이매진의 ‘다이렉트 패터닝’(dPd) 기술은 기존 OLED보다 낮은 전력에 더 높은 휘도(화면 밝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구현의 핵심 기술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XR기기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이라며 “이매진의 기술을 바탕을 XR 관련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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