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 기관은 김해시, 김해시의회,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중부경찰서, 김해서부경찰서, 김해동부소방서, 김해서부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 국민연금공단 김해밀양지사,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등이다.
이날 참여 기관들은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문화 조성과 범시민적 청렴문화 확산에 함께할 것을 다짐하는 청렴실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참석 기관장들은 각종 부정부패 유형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떼어내면 김해 청렴 클러스터 출발을 알리는 현수막이 나오는 부정부패 타파 퍼포먼스로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는 지난 4월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익명으로 부패신고를 할 수 있는 ‘김해시 청렴톡’을 개설·운영 중이다. 이는 지난 3월 실시한 내부 직원 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부패행위자 적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홍태용 시장과 직원들이 청렴 다짐글 스티커를 작성해 서로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청렴 화분을 각자의 사무실에서 키우며 일상 속에서 청렴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밖에 지난 3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2023년 김해시 청렴콘텐츠 공모전 심사를 이달 말 마무리해 채택된 청렴송과 청렴캐릭터는 청렴 정책 추진 시 적극 활용한다.
홍태용 시장은 “청렴이란 공직자가 당연히 가져야 할 덕목으로 행정 최고의 자산”이라며 “전 직원 청렴 소통 강화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지역사회로 확대 재생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생경제 특화도시 종합대책’ 추진

먼저 시는 소상공인 회복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에 20억원을 출연하고 영세한 소상공인을 위해 201개 업소별 최대 200만원씩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에게 저렴한 물품을 빠르게 배송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국·도비 20억원을 지원받아 김해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 디지털물류 플랫폼을 구축한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특히 김해시 착한가격업소는 경남 최다인 100개이며,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물가안정관리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경상남도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을 신청해 ’율하 카페거리‘가 선정됐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낭만이 살아 있는 ‘공방마을’, 2022년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봉황대길’, 식도락 여행지 ‘무로거리’가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율하 카페거리는 청년지원사업, 메타버스산업과 연계해 웹툰 카페거리로 조성된다. 시는 내년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웹툰 시그니처 표지판과 포토존을 설치해 문화 향유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내외동 무로거리는 상인,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6월부터 야간경관 조성사업에 착수해 고보조명, 스프링라이트, 빛터널, 버스킹존을 설치해 500m를 빛의 거리로 연출할 예정이며 시는 특화거리 3곳(무로거리, 주촌 부경축산물상가, 진영패션아울렛 거리)에도 상권 활성화 홍보비 500만 원을 지원한다.
내수 활성화, MZ세대 유입, 비대면·디지털 변화 대응 등 3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 1,275억원 김해사랑 상품권 발행, 김해 통합쇼핑몰 ‘김해 온몰’ 구축 운영,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소비심리 위축, 휴·폐업에 따른 빈 점포 발생 등 지역 상권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과 함께 골목상권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는 소상공인 우수 지원단체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홍태용 시장은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 위기 상황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에서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다각도의 사업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견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출업소 환경관리 교육 실시

시가 환경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배경에는 경남도 9,142개소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중 가장 많은 2,486개소(약 27%)가 김해시에 있고 2022년 기준 위반 건수가 210건으로 기업 규모가 작고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에는 달라지는 환경법령과 환경정책, 대기·수질 분야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에 대한 적정 관리 요령을 설명하고 배출업소 지도·점검 시 적발한 주요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사업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기업체에서 궁금해 하는 환경관련법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외동시장 아케이드 1차 구간 설치 완료

외동시장 아케이드 설치는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으로 시와 시장 추진위원회가 함께 추진하며 119m 2차 구간은 내년 추진 예정이다.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판매하는 120여 개 점포로 구성된 외동시장은 1일 방문객 수 3,000여 명인 지역 대표 전통시장이다.
시 관계자는 “아케이드 설치에 협조해 주신 시장 이용객과 상인들께 감사드리며, 내년 전체 구간 설치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장을 볼 수 있게 되어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