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와 작별 유력…ATM, 맨유 등 이적설 지속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웹은 지난 23일 "AC밀란이 이강인을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브라힘 디아즈의 이탈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소속팀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자리매김 했다. 발렌시아에서 유스 시절부터 성장한 그는 2021-2022시즌 커리어 첫 이적을 감행했다.
적응은 쉽지 않았다.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경쟁을 이어갔다. 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공격 포인트 4개만을 기록했다.
2년차부터 달라졌다. 약점으로 지적 받던 피지컬, 수비 적극성 부문에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며 공격포인트 또한 11개로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마요르카 공격진의 아쉬운 결정력이 아니었다면 포인트는 더 올라갔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레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향한 관심도도 올라가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라리가 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여전히 이강인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이강인은 발렌시아 시절 유망한 자원으로 평가를 받았으나 팀에서 중용되지 못하며 다수의 구단들이 관심을 가진 바 있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대에서 그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중하위권, 포르투갈, 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구단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이강인의 위상이 달라진 현재, 이적설이 나오는 구단의 위상 또한 달라졌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요르카에게 이강인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또 다른 명문 AC밀란 이적설까지 나온 것이다.
다만 이강인은 밀란의 유일한 목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인 공격형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의 이적설 또한 제기된 바 있다.
높지 않은 연봉도 이강인의 이적설에 기름을 붓는 요인이다. 행선지가 어디든 이강인의 오는 여름 이적은 기정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강인의 선택에 많은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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