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반려견 새롬이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윤 대통령이 은퇴한 안내견 입양한 까닭은
윤석열 대통령은 5월 28일 방영된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새롬이’가 자신의 11번째 반려동물이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을 “새롬이, 마리, 써니 아빠 윤석열”이라고 소개하면서 “(대통령) 후보 시절 경기 용인 안내견 학교를 방문했다가 마당이 있는 관저에 가게 되면 은퇴한 안내견을 키우고 싶다고 얘기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수목적으로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많다”면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했기 때문에 치료를 받게될 때 일정부분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해주는 게 맞다”고 했다.
새롬이는 시각장애인 김한숙 씨와 6년 동안 지내다 은퇴했다. 2022년 크리스마스에 윤 대통령의 11번째 반려동물로 입양됐다.
반려견을 많이 키우는 이유에 대해 김건희 여사는 “아이를 가졌다 잃으면서 심리적으로 힘들어 했는데, 유기견 입양 이후 아빠(윤석열 대통령)가 너무 아이들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선 안락사 직전 구조된 ‘나래’와 교통사고로 17차례 수술대에 오른 반려견 ‘토리’의 사연이 담겼다. 방송분 말미에 윤 대통령 내외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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