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슈퍼태풍’ 마와르 영향으로 폐쇄됐던 태평양 괌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발이 묶였던 한국 여행객들을 데려오기 위한 국적기 11편이 29일 현지로 출발한다.
슈퍼태풍 마와르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괌 현지 주택 모습. 사진=연합뉴스외교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29일 한국에서 괌으로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는 총 11편으로 약 2500명 수송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날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들은 29∼30일에 걸쳐 괌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행객들은 이르면 29일 오후 8시 40분부터 순차적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괌에 발이 묶인 여행객은 3400여명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날 오전 외교부는 해외안전지킴센터장을 비롯한 직원 4명을 1차 신속대응팀으로 괌에 파견했다. 이후 해외안전관리기획관 등 2명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