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전경.](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530/1685438822525506.jpg)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3개 지구로 나뉘어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각각의 사업시행자가 부담, 시행키로 한 도시개발구역 밖의 기반시설은 1~4블럭 모두 합쳐서 약 1,100억원 규모이며 이러한 기반시설이 모두 갖추어질 경우 개발사업지구는 물론 주변 교통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역 밖의 주요 기반시설로는 일산동구 애니골입구 사거리부터 애니골 길로 연결되는 마풍과선교 교량 확장(4→7차로, L=60m)과 풍동2지구 주거형 오피스텔 일산엘로이에서 경의선 등을 횡단하는 육교 신설, 경의선 횡단 철도 건널목 폐쇄 등에 따라 지하차도 신설(B=11m, L=160m), 숲속마을로에서 경의로로 연결되는 입체화교량 신설(B=16.5m, L=250m) 등이 있다. 이 기반시설은 모두 사업시행자가 설치 예정이다.
고양시는 기반시설 우선 확보를 위해 사업자와 긴밀한 협력관계는 물론 공정계획 수립 후 공정실적에 대한 점검과 계획 대비 실적이 저조할 경우 이에 대한 만회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부진 사유를 찾아 이를 개선, 시행하기로 했다. 관련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기반시설 공정 추진에 대한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풍동2지구 3블럭 도시개발사업의 기반시설 중 고양대로1080번길(중로3-91호선)과 고일로(대로3-40호선)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와 고양시가 협의를 통해 시행자의 위탁을 받아 일부 도시계획도로 등은 고양시에서 직접 공사를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이렇게 도시개발사업의 기반시설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입주하는 주민들은 물론 인근에 조성된 숲속마을, 은행마을 주민들의 교통불편도 조기에 해소될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향후 도시개발사업 준공 시 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거·교통·생활 편리 등 생활 SOC를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시민불편 Zero City가 될 수 있는 도시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