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혁신위원장 선임 과정에서 하루 전 밤 최고위에서 당 대표가 통보. 다음 날 아침에 발표했다면 밤사이 최고위원들을 포함 지도부가 소셜미디어 검색만 했어도 천안함 자폭, 코로나 발원 미국 등의 주장을 알았을 것이며 아침 발표 전이라도 반대 의사를 밝혀야 하지 않았을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영표 의원께서 발표 2시간 만에 이 사실을 발견, 반대 의사를 밝히신 것은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재명 대표가 즉각 자퇴시킨 것은 잘한 결정이고, 이래경 선생도 현명한 결단을 하셨다”고 부연했다.
또한 “저는 현 상황에 대해 대표께서 대국민, 당원 대상 사과를 하고 천안함 함장에 대한 비난도 사과하라 요구했다. 모든 것을 대표 책임으로 돌리고, 또한 천안함 함장 발언은 혼잣말이라 변명하면 국민을 무시하는 언행이며 이는 당과 대표를 위하는 길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민주당을 향하는 정치 탄압이 겹겹이 쌓여 가는 이때, 잘하지는 못할망정 실수하면 누가 박수를 치겠나. 자중자애 바란다”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