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과 폭력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
한국노총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법과 원칙은 공권력을 무기로 노동계를 진압해 굴복시키겠다는 말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법과 원칙은 대화가 아니라 협박”이라며 “노동계에 막말을 서슴지 않는 인물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수장으로 앉혀도 회계를 문제 삼아 과태료를 때리고 국고보조금을 중단했을 때도 참고 또 참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그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협박과 폭력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동자 전체를 적대시하며 탄압으로 일관하는 정권에 대한 전면적인 심판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노동계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철저히 배제하는 정부를 향해 대화를 구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권의 폭주를 우리 힘으로 멈추지 않으면 제2, 제3의 광양사태는 계속될 것”이라며 “정권 심판 투쟁은 끈질기고 집요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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