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빅로고’는 로고에 담긴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브랜드만의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큼지막하게 담긴 브랜드 로고는 클래식하면서도 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컬렉션과 함께 소개되는 캠페인은 MCM의 여행 헤리티지를 기리며 실제와 가상의 세계를 현대적으로 담아냈다. 동적이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통해 MCM의 움직임과 표현의 자유로움을 여행과 목적지가 교차하는 형태로 표현했다.
또 실내와 실외를 오가는 배경에서 광각과 어안 렌즈를 사용하여 촬영된 이미지는 크기, 깊이, 관점의 상호작용을 보여줌으로써 이번 컬렉션의 디자인적인 미학을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이미지의 동적인 특성과 모델들의 움직임을 통해 ‘맥시 모노그램 컬렉션’의 다기능적이고 다용도적인 면을 보여준다.
맥시 모노그램 컬렉션은 △백팩 △토트백 △파우치 등의 백을 비롯해 지갑, 동물인형, 반팔티셔츠, 슬리퍼 등 패션 잡화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