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저는 지금까지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고 국민 편에 서서 불편부당하게 정치활동을 해왔다”며 “경험과 정신을 바탕으로 당헌·당규에 의한 시스템 공천을 철저히 하고 공천 과정에 사심 개입이 배제되도록 철저하게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능력 중심의 민심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대선의 시대정신이 공정과 정의였다면 내년 총선의 시대정신은 완벽한 비정상의 정상화가 될 것”이라며 “지난 100일 당내 혼란을 극복해 당을 안정화 하는 데 방점을 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외연 확장에 더 많은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지지받지 못했던 세대와 지역에서 우리의 진정성이 전달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며 “우리 당의 취약지역, 취약 세대, 취약 계층을 위한 정책과 예산을 보다 각별하게 챙기고 더 자주 만나 뵙고 허심탄회한 바닥 민심을 듣겠다”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여의도 제1당이 ‘중도·무당층’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우리 정치에 등을 돌리는 이유는 각종 불법과 부정부패, 비위 등 도덕불감증에 기인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도덕성을 확실하게 세우겠다. 불법과 비리에 대해선 이미 읍참마속을 하면서 당의 도덕성 확립을 실천해왔다”며 “범죄 비리 옹호당으로 전락한 더불어민주당과 확실하게 다르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