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의 29만원이 세 아들에게 남긴 것

미니 다큐 ‘29만원의 레거시’ 전씨 일가 부동산∙법인 목록 한데 모아

[일요신문]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올해 초 가족들의 비자금 유용 가능성을 폭로하면서 전두환 일가의 미납 추징금을 환수하는 ‘추징 3법’ 제정을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높다.

일요신문은 앞서 전두환 씨의 세 아들들이 소유하거나 실소유가 의심되는 회사들([전두환 비자금 단독추적⑤] 평사원 패스한 전두환 2세들 ‘천억대 사장님’) 그리고 전두환 일가 앞으로 등록된 부동산 목록([전두환 비자금 단독추적⑥] ‘추징3법’ 통과되면…전씨 일가 부동산 완전공개)을 단독 보도했다.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일요신문U’는 최근 공개한 짧은 다큐멘터리 ‘전두환, 세 아들 그리고 위대한 유산 29만 원’을 통해 일요신문이 단독 보도한 전두환 일가의 재산 목록과 더불어 전우원 씨가 SNS에 공개한 전두환 일가의 과거 사진 및 영상을 함께 실었다.

또한 SNS를 통해 할아버지의 죄를 거침없이 비판했던 전우원 씨와, 전두환 씨가 즐겨부른 노래 ‘방랑시인 김삿갓’의 소재가 된 조선 후기 시인 김병연 사이의 기묘한 유사성도 짚어봤다.

일요신문 취재 결과 전두환 일가가 소유한 부동산과 법인체로 어떤 것들이 포착됐는지 아래 영상 및 유튜브 채널 일요신문U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석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