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
곽현화는 한 선배 개그맨이 자신의 다리가 조금 굽은 것을 보고 “얼마나 많이 했으면 다리가 굽었냐”고 말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곽현화는 그 선배를 “지금도 활동하는 유명한 분”이라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후배도 많이 당했다. 그분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다른 연예인에게 성적 농담을 하더라”라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개그맨 타이틀을 갖고 활동하는 사람으로서 후배들에게 언어적 성폭력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내 귀에 들리는 순간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그동안 곽현화가 쌓아온 이미지를 거론하며 되레 비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야동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을 찍어 언론플레이하는 사람의 발언이라 설득력이 없다” “그렇게 노출하니까 그런 말을 듣지” “남이 잘못하고도 니가 욕 먹어야하는 상황이다”라며 공격을 퍼부었다.
한편 곽현화는 18일 트위터에 한 팬이 그의 노출 사진을 비판하는 글을 보여주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남보다도 내가 좋으면 그걸로 된 거다”라고 답해 섹슈얼한 이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밝혔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