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무엇보다 인명피해 없어야 한다”
한 총리는 23일 오전 기상청 국가기상센터를 방문해 유희동 기상청장에게 여름철 기상예보 및 기후예측, 기상청의 재난문자시스템 등 방재기상대책을 보고 받았다.
한 총리는 “기상청이 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게 되어 집중호우 시 사고 발생으로부터 20분 정도 추가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기상청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정확하게 기후재난을 알리는 척후병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전했다.
한 총리는 서울 동작구 도림천 주변 저지대 주택가를 방문해 그 일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관악구, 동작구, 구로구, 영등포구로 이어지는 도림천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때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반지하주택 침수 등을 유발했다.
한 총리는 하천 제방 복구 상황, 반지하주택 물막이판 설치상태, 빗물받이 관리 상황을 점검하며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어야 하며 돌발적 폭우 발생 시 하천 산책로 고립, 급류 휩쓸림 사고에 대비해 출입 통제를 확실히 해달라”고 말했다.
반지하주택 물막이판 설치와 관련해 한 총리는 “본격적인 우기 전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설치하라”며 “위험 상황에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정확하게 설치됐는지 지속 점검하고 평소 주민들에게 사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이미 설치된 빗물받이에 덮개를 씌우거나 쓰레기를 버려 막히는 일이 많은 만큼 반복해서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상황 예측 및 신속 전파 △침수방지시설 설치 △주민 대피체계 구축 △재해취약주택 거주자 주거 상향 등 종합적인 예방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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