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공식 일정과 별개로 만나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 인근의 식당에서 트엉 주석 부부와 쌀국수 조찬을 가졌다.
양 정상은 전날 정상회담에 이어 이틀 연속 만남을 가졌다. 이번 조찬은 국빈 공식 일정과 별개로 친교 강화를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24일 친교 행사는 트엉 주석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특별히 환대하고자 국빈 방무 일정과 별개로 마련한 자리”라며 “양국 정상 부부가 장시간에 걸쳐 격의 없고 진속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개인적 유대관계가 더욱 두터워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베트남 디지털 미래 세대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첨단 산업 기술 교육을 포함해 양국의 경제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의 젊은이들이 함께 교류하고 또 진화된 과학기술을 함께 익히는 것이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더 단단히 묶어줄 중요한 가교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대한민국 기업이 여러분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4박 6일간의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24일 귀국한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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