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입국장 앞 지지자 약 1000명 모여 귀국 환영
이 전 대표는 1년 간의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전 대표는 “1년 17일만이다. 여러분은 고통을 겪으시는데 저희만 떨어져 지내서 미안하고 여러분 보고 싶었다”며 “이제부터는 여러분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지경이 됐다"며 "이는 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현 정부에 대해 “대한민국은 여기저기가 무너지고 있다. 수출이 위축되고 경제가 휘청거린다. 민주주의도, 복지도, 뒷걸음친다. 대외 관계에 금이 갔다”며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 국민이어서 좋았던 국민의 그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입국장 밖에서 이 전 대표는 자신을 환영해준 지지자들을 향해 “늘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며 “여러분을 비롯한 국민들의 말씀을 듣고 국민 속에서 길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전 대표의 귀국길에는 설훈 의원을 비롯한 이개호, 김철민, 박영순, 윤영찬, 이병훈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전 대표 지지자 1000여 명도 모여 이 전 대표의 귀국을 환영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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