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체육회 정상욱 회장 “군수와 일정 협의 ‘문제없다’”…대회 불참 등 반발 확산
이처럼 무리한 대회 일정 강행과 절차를 문제 삼으며 일부 동호회가 대회에 불참하는 등 양평군과 양평군체육회를 비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군과 체육회는 촉박한 일정에 대한 항의와 불만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도 대회를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종목별 군수배 또는 군수기 대회는 ‘군민의 체력증진, 우수선수 발굴, 체육발전, 군민화합’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양평군민의 세금이 지원된다, 양평군에 따르면 이번 군수기 골프대회에는 약 1000만 원 내외의 보조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28일 양평군출입기자협의회 취재에 따르면 많은 골프동호회가 임박한 일정으로 대회를 추진하는 것에 불만을 나타냈다. 또한 대회에 참가한 동호회 역시 대회 추진에 문제가 있음을 알지만 내색하지는 않고 있으며, 일부 동호회는 항의성으로 대회에 불참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이번 양평군수기 골프대회가 6월 29일에 개최된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동호회 회장과 총무가 공식적으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는 주장과 관련하여 양평군체육회는 “양평군골프협회에서 지난 3월부터 임원 회의를 거쳐 대회 일정을 확정했으며, 6월 29일 개최 사실 역시 회원사(로컬) 회장과 임원 및 회원에게 6월 8일 구두로 통보했다”고 상반된 주장을 펼쳐 명확한 사실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양평군민의 세금이 사용되는 군수기 골프대회가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도 양평군과 양평군 체육회는 골프협회에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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