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서 패한 후 대외활동 중단
7일 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최근 법원에 조승연으로 개명을 신청해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 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2018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으나 여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이른바 ‘물컵 갑질’ 사건으로 오너 일가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확산하자 또다시 그룹 경영에서 물러났다.
이후 조 전 부사장은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에서 패배한 후 대외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남편과 소송 끝에 이혼하기도 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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