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교육과정 연계 보훈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보훈 문화 관심 제고를 위한 체험·봉사 프로그램 운영 △보훈 국제 교류 △학교 보훈 문화 진흥과 교원 역량 강화 운영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보훈 프로그램 운영 등 도내 초․중․고의 보훈 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보훈 콘텐츠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협력과 지원도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교육감으로서 모든 교육이 다 중요하지만 국적 있는 교육이 있어야 한다"며 "교육이 바로 설 때 대한민국 교육이 제대로 된 K-교육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보훈부와 함께 학생에게 도움이 되고 학부모님이 공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 챙기겠다"며 "경기교육이 바뀌면 대한민국 교육이 바뀐다는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2030 장학관·교육연구관 교육정책 포럼'에 참석해 "직무를 수행하면서 올바르지 않은 일에는 타협하지 않고 당당하게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포럼은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 소통과 협업,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교육전문직원의 직무역량 강화로 교육의 질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포럼은 교육청 및 직속기관 소속 장학관과 교육연구관 100여 명이 참석해 사전 질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토의 방식을 활용해 진행했다. 포럼에서는 △생활인성교육과 한혜주 장학관(인성교육 실천 방안) △미래교육담당관 하미진 장학관(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실천 방안) △지역교육협력과 지종문 장학관(공유학교 플랫폼 구축 사례 나눔)이 주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각각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경기교육 정책의 구체적인 실천방안 제안,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책 등을 분임별로 토의하고 공유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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