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되는 요금 인상안 8월 말에서 9월 초부터 적용 예정
서울시는 12일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심의한다. 확정된 요금 인상안은 8월 말 또는 9월 초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시내버스 요금은 계획대로 300원 인상이 유력하다. 이렇게 되면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된다. 광역버스, 마을버스, 심야버스도 각각 700원, 300원 350원으로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하철 요금은 올 하반기 150원, 내년 하반기 이후 150원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당초 시는 올해 4월 지하철 요금 300원을 인상하려했지만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맞춰 하반기로 연기했다. 정부 기조에 따라 한 번에 300원을 인상하지 않고, 두 차례로 나눠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이다. 서울시는 요금을 300원 인상하면 3년 간(2023~2025년) 평균 운송적자 전망치가 지하철은 3162억 원, 버스는 2481억 원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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