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야제에 홍보대사 나태주·이유리·이동준 참여…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K팝 군무 등으로 무대 달궈
시는 20일 오후 7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연예인 등을 초청해 4000명 참여 규모의 세계태권도한마당 전야제를 개최한다. 배우 이상인 씨의 진행으로 펼쳐지는 전야제에는 세계태권도한마당 홍보대사로 위촉된 태권 트롯 가수 나태주, 배우 이유리, 전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이자 배우인 이동준 씨가 참여해 각종 공연을 벌인다. 태권 퍼포먼스 댄스, 콜라보 공연 등으로 대회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개회식 공연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대회 둘째 날인 22일 오후 4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아나운서 조우종, 김경미가 공동 진행을 맡는다. 개회식에는 트롯 가수 김태연 양과 타악기 연주가 라퍼커션, 8인조 댄스 그룹 원밀리언,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단이 출연해 퓨전 애국가, K팝 군무 등으로 공연 무대를 달군다.
세계태권도한마당은 무예정신 발현과 태권도 기술향상은 물론 전 세계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1992년 첫 대회를 연후 25년째 이어온 태권도 경연의 장이며, 화합의 축제이다. 전문선수들이 체급별로 겨루기를 펼치는 태권도 대회와는 달리 품새,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등 무예로써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전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이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5000여 명이 참가하는 권위와 전통을 가진 태권도 기술의 종합경연장이다.
올해는 각종 격파와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3개 종목, 73개 부문에서 남여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성남시는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최로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가 이번에 성남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올해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한 대규모 태권도 축제를 기획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성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성남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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