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그룹 박순석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주식회사 프레빌이 추진하고 있는 프레빌CC는 북면 도대리 산152번지 일원에 체육시설용지 1,117,951㎡, 관광⋅휴향시설용지 27,322㎡ 등 총면적 1,145,273㎡으로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포함한 종합리조트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을 맡은 다올이앤씨에서 주관을 맡아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설명했다.
하지만, 설명 도중 주민들의 마찰이 발생하는 등 공청회는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다. 도대리 마을주민들과 인근 마을인 백둔리, 목동리 주민들 간의 이견이 있어 설전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후 설명이 재개되고 질의시간에 주민들은 교통 악화와 농약, 지하수 고갈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용역을 맡은 다올이앤씨 관계자는 “향후 실시설계 이후 논의가 가능하다”라고 답하며, “염려하는 부분 반영될 것이다“라며 원론적인 답변만 내세웠다.
특히, 주민들은 체육시설 설치 자체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찬반 투표가 있어야 하며, 이에 따른 결과를 수용해 주거나 골프장을 포함한 리조트 관계자가 나서서 설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날 열린 주민설명회는 특별한 내용 없이 주민들과 첫 만남이 이뤄졌다는 상징적 의미만 남긴 채 마무리됐다.
설명회 이후 본지와 통화한 리조트 관계자는 “현재 프레빌CC는 초기 단계이며, 앞으로 여러 가지 평가를 거쳐 가야 하므로 인근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계속해서 수렴해 반영하고 변경할 계획이다”라며 주민들과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현우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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