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
SSG 구단은 13일 "자체 징계 위원회를 열고 배트 체벌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이원준을 퇴단 조치했다"고 전했다.
앞서 SSG는 2군에서 폭행 사태가 일어나 논란이 됐다. 한 선수가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지시했고 이와 관련해 폭행까지 일어난 것이다. 이 사안에서 야구 방망이로 후배 선수를 폭행한 인물이 이원준으로 드러났다.
SSG는 "이번 사안이 프로야구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며 "구단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인 퇴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의 발단인 얼차려 지시 인물 2명은 KBO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KBO의 결정에 따라 조치를 결정하기로 했다.
2017 KBO 드래프트에 지명돼 KBO리그에 발을 내딛은 이원준은 당시 1차 지명으로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유망주였다. 2018시즌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 통산 22경기에서 0승 3패 평균자책점 11.72를 기록했다. 2021시즌과 2022시즌에는 상무에서 군복무를했고 2023시즌 SSG로 복귀했다.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고 있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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