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체감형 정책 추진, 민생경제 활력 주도
- 착한 가격업소 확대,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 이강덕 시장 "다양한 시책 발굴·소상공인 위해 최선 다할 것"
[일요신문] 경북 포항시가 2023년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 상반기 지방 물가안정 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1억 5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등 지방 물가안정을 위한 시책사업에 대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등 종합적인 평가로 이뤄졌다.
시에 따르면 올해 포항시는 태풍피해 여파 및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장기화되는 경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과 내수경기 회복 및 소비 촉진 등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상수도 요금, 버스요금 쓰레기봉투 요금을 동결했고, 하반기 인상 예정이었던 하수도 요금도 올해 동결을 결정했다. 또한 가중되는 공공요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취약계층과 식품위생 등급 모범업소, 착한가격업소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실시했다.
또한 연초 범시민대책회의를 선제적으로 개최해 물가 상황에 대해 민간기관 및 관련 기관들의 공감을 유도하며 범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총력 대응했다. 특히 원자재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례 보증, 이차보전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소상공인들의 판로지원과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기부와 연계한 대규모 판촉 행사 '대한민국 동행 축제'를 열어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 하반기, 물가안정·민생경제 활성화…다양한 시책 적극 추진
포항시 8만여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 보증, 카드수수료 지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포항 우수제품 온택트 비즈니스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해 내수경제 활성화를 높인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적인 관리에 집중하는데, 현재 151곳인 착한가격업소를 대폭 확대해 200개 지정을 목표로 지속 발굴하고, 인센티브 지원 강화와 집중 홍보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로 자율적인 가격 인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물가안정 대책을 수립해 물가안정 점검반을 통한 수시모니터링, 가격표시제 점검, 물가안정 캠페인 등을 펼쳐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과 골목상권 회복으로 민생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더욱더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영조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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