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신고로 해경 구조 나섰으나 끝내 숨져, 남편 “차에 짐 가지러 간 사이 아내 바다 떠내려가” 진술…해경 정확한 사건경위 조사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월 15일 오전 3시 7분쯤 인천 중구 덕교동 잠진도 한 해안가에서 30대 여성 A 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당시 신고는 A 씨와 함께 캠핑을 왔던 남편 B 씨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A 씨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였다. A 씨는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 조사 결과 A 씨는 남편 B 씨와 함께 이날 잠진도로 캠핑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조사에서 “차에 짐을 가지러 갔는데, 아내가 바다에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경은 A 씨가 바다에 빠진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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