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미호강 범람하며 궁평2지하차도 순식간에 차올라, 소방당국 추가 구조작업 벌이나 물살 거세 구조 어려움
소방당국에 따르면 7월 15일 오전 10시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순식간에 침수되면서 차량 10여 대가 고립됐다.
이번 사고는 인근 미호강이 범람하면서 지하차도가 순식간에 차올라 다수의 운전자와 승객들이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실시, 난간에 매달려 있던 버스 승객 등 8명을 구조했다. 이어 30대 남성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구조된 목격자들의 진술 등에 의하면 10대 정도의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지하차도는 완전히 물에 잠긴 상태여서 고립된 운전자와 승객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을 총동원해 추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물살이 워낙 거세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
‘독도’ 노래한 엔믹스에 일본서 역대급 반발…일본서 반대 청원 4만건 돌파
온라인 기사 ( 2024.11.18 09:45 )
-
동덕여대 공학 전환 사태에 동문들 “훼손 용납 안 돼” vs “근간 흔든다”
온라인 기사 ( 2024.11.17 16:06 )
-
한국 조선은 미국 해군 ‘구원병’ 될 수 있을까
온라인 기사 ( 2024.11.19 1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