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오후 6시 기준, 오전 11시 집계보다 사망·실종자 26명 늘어…‘우크라이나 전격방문’ 윤석열 대통령 “정부 총력대응” 당부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사망자는 경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 등 모두 22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9명, 충북 3명, 부산 1명, 경기 1명 등 모두 14명이다.
사망·실종자는 모두 36명으로, 이날 오전 11시 집계 때(사망 7명·실종 3명)보다 26명이 늘었다.
인명피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충북 오송에서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차량 19대가 고립됐는데, 인명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물살이 워낙 거세 현재 수색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추가 인명피해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충남에선 1명이 산사태로 매몰돼 소방 등 관계기관이 수색하고 있다.
호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사면유실 8건, 도로 파손·유실 18건 등 전국 곳곳에서 모두 59건에 이른다. 사유시설의 경우 주택 26채 침수 등 80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군·경을 포함해 정부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에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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