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피홈런 무사사구…7월 말 1군 복귀 순조
류현진은 16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톨레도 버드헨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5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재활을 거치며 플로리다에서 지내던 류현진은 최근 1군, 트리플A 팀 등이 있는 토론토로 복귀한 바 있다. 루키리그와 로우 싱글A 경기 등에 나서며 감각을 조율한 류현진이다.
트리플A 경기에서 최종 점검에 나섰다. 과거와 다를 바 없는 날카로움을 과시했다. 1회 2번타자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것은 한가지 흠.
삼진 5개를 솎아내며 투구 내용도 좋았다. 66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스트라이크 46개를 기록했다.
5회까지 소화한 이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침 팀의 타선 지원도 터지며 승리 투수가 되기도 했다.
다만 구속 면에서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최고 구속은 약 144.5km/h, 평균구속은 약 140km/h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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