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삭발 후 민주당사 앞에서 1인 시위
김 전 군의원은 삭발에 앞서 낭독한 성명서에서 “양평군민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의 거짓 정치 선동으로 인해 양평군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중지되는 상황을 규탄하며 삭발투쟁으로 민주당과 싸우려 한다.”며 “아울러 12만 5천여 명의 양평군민의 염원과 숙원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에 대한 철회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선동과 거짓 뉴스를 통해 양평군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즉시 중단하고 고속도로가 다시 건설될 수 있도록 양평군민과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지금의 구성보다 더 투명하고 더 많은 단체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조직을 재정비해서 양평군민이 인정하고 동의를 받는 정체성 있는 범대위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또한 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원흉은 거짓 선동과 억측으로 원인 제공을 한 민주당이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천명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또 "IC도 없고 30m 이상의 고가로 환경을 해칠 뿐 아니라 몇 개의 마을이 없어지고 실익이 없는 원안에 대해 양서면 주민들은 분명히 반대하고 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거짓 정치 선동으로 당초의 양서면 원안 노선을 주장하고 있다"며 "양서면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무슨 근거와 이유로 원안을 주장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 김덕수는 양평군민의 염원과 숙원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강하 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강상 노선으로 재개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오늘부터 민주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덕수 전 군의원(당시 무소속)은 지난 2021년 3월에도 삭발, 단식투쟁을 한 바 있다. 당시양평종합운동장 건립 관련 위법과 탈법, 양평지방공사와 청운생태골 비리, 오커빌리지 캠핑장 의혹, 조형물 간판사업 토착비리 등의 수사를 촉구했다. 당시 양평군수는 김선교(당시 한나라당) 전 국회의원이었다.
김덕수 전 군의원은 지난 2006년 제4회 지방의원선거에서 당선, 양평군의회 부의장과 양평군사회복지사협회장을 역임했다. 2010년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군의원에 재선되었고, 2014년과 2018년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양평군수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국민의당 양평,여주 지역위원장과 바른미래당 여주·양평 공동위원장,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 5월 양평경제발전연구소를 설립해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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