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3m 모형 89만 7560개 판지 조각 이어붙여 2년 만에 완성
‘래티스(격자)’라는 제목이 붙은 이 모델은 뉴욕의 코니 아일랜드와 멜버른 루나 파크에 있는 실제 롤러코스터를 본떠 만들었다. 뉴욕과 멜버른 사이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묘사하고 있으며, 롤러코스터를 통해 인생의 기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
이 모형은 멀리서 봐도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진가를 느끼기 위해서는 가까이 들여다봐야 한다. 판지를 잘라서 이리저리 이어붙여 만든 복잡한 구조와 층을 이룬 수많은 세부 사항들을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이 정도면 완성하는 데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출처 ‘마이모던멧’.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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