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층 건물 한 동에 최대 2만 2000명 거주 ‘압도적인 위용’ 자랑
현재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은 대략 적게는 1만 1000명에서 많게는 2만 20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 정도 규모라면 웬만한 큰 마을에 버금가는 주민들이 모여 살고 있는 셈이 된다. 39층인 이 건물의 높이는 206m이며, 총 부지는 26만m² 이상에 달한다.
싱가포르의 7성급 호텔인 샌즈 호텔의 수석 디자이너인 알리시아 루의 작품인 이 건축물은 당초 고급 호텔로 설계됐다. 이후 거대한 아파트 건물로 용도 변경된 후 고급 주거지로 탈바꿈됐다. 비록 밀도는 높지만 내부 편의시설은 수준급을 자랑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수영장, 미용실, 네일 살롱, 슈퍼마켓, 인터넷 카페 등이 있으며, 심지어 수만 명의 주민들을 위한 거대한 푸드코트도 마련되어 있다. 건물 안에서 웬만한 일은 다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밖에 나갈 필요조차 없다.
창문이 없는 소형 아파트의 임대료는 보통 한 달에 1500위안(약 26만 원) 정도며, 발코니가 있는 대형 아파트는 한 달에 최대 4000위안(약 70만 원) 정도다.
입주민 대다수가 최근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전문직 종사자들로 연령대가 낮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소기업을 운영하는 젊은 사업가와 인플루언서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이 아파트는 2013년 개장한 후 항저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파트 중 하나로 됐다고 한다. 출처 ‘시나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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