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2.5% 인상…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
올해보다 240원 높은 금액이며, 월급(209시간 노동 기준)으로 환산하면 206만 740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8~19일 밤샘 논의 끝에 19일 오전 6시쯤 15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가 제시한 최종안인 1만 원과 9860원을 놓고 표결에 부쳤다. 재적위원 26명(근로자위원 8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표결에 나서 사용자위원 안이 17표, 노동자위원 안이 8표, 기권이 1표가 나와 사용자위원이 제시한 9860원이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으로 결정됐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206만 740원이다.
이번 인상률은 2.5%로 2021년 1.5% 인상을 제외하면 역대 두 번째로 낮다. 1만 원을 넘지 못한 최저임금에 대해 근로자위원들은 “실질임금 삭감이나 다름없다”, “소득 불평등이 더욱 가속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최저임금 9860원은 노동부 장관의 확인을 거쳐 고시된 후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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