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춘 “인신협과 협회 매체 무너진 미디어 신뢰 회복에 최선 다할 것”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과 시상식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관석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전병극 문화체육장관부 제1차관,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각종 신문·기자협회 회장과 인신협 소속 언론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의춘 인신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5년 인터넷신문이 제도 언론으로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았다. 짧은 역사 속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인터넷신문은 국민들의 가장 중요한 눈과 귀가 되고 있다”면서도 “국민의 미디어에 대한 신뢰는 떨어지고 있다. 인신협과 협회 매체들은 그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인터넷신문의날을 축하드린다. 국민의 눈과 귀가 돼준 인터넷 언론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인터넷신문은 국민의 일상과 밀접히 관련돼 있다. 어느 때보다 사실에 입각한 정보전달이 요구된다. 엄격한 사실 추구에 힘쓸 때 자유민주주의도 유지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언론대상은 매체와 보도 부문에 각각 11곳의 언론사와 32개 매체 59건의 보도가 출품됐다. 지난 5월 26일부터 접수를 받아 언론계와 학계를 비롯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약 3주간 심사를 진행한 결과 매체 부문 4개 언론사와 보도 부문 13편의 보도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보도 부문 시상 분야를 탐사보도, 경제보도, 전문보도, 지역보도로 확대했다.
매체 부문에서는 총 4개 매체가 수상 매체가 이름을 올렸다. 대상은 ‘프라임경제’로 선정됐다. 인신협은 “프라임경제는 AI뉴스룸 운영으로 48회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혁신적인 도전과 성취로 한국 인터넷 언론의 위상을 높이고 미디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혁신 우수상 ‘더구루’, 사회적책임 우수상은 ‘뉴스펭귄’과 ‘여성경제신문’이 수상 매체로 선정됐다.
보도 부문에는 총 13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비즈워치가 차지했다. 김동훈·백유진·곽정혁 비즈워치 기자는 ‘친환경 전기차의 역설’를 보도했다. 탐사보도 우수상에는 허운연·전현건·전다윗·유한새·고지혜·정민서 뉴스웍스 기자, 김준구·이건혁 스카이데일리 기자, 김시온·안현준 투데이코리아 기자가 이름을 올렸다.
경제보도 분야에서는 송창섭·서창완·김해욱 UPI뉴스 기자, 유하영·정상원 이투데이 기자, 이상현 조세금융신문 기자가 우수상을 받았다. 전문보도 분야에서는 이재은·조인준 뉴스;트리 기자, 오승일·임병선·김지현 뉴스펭귄 기자, 전지성·이원희 에너지경제 기자, 최승식·김용주·윤은숙·최지현 코메디닷컴 기자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보도 우수상 수상자는 박현아·전경훈·유시연 광주드림 기자, 김갑수 굿모닝충청 기자로 선정됐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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