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다시 축소…추세 유지 지켜봐야”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6월 상승 거래 비중은 51.89%로 2021년 11월 52.85%를 기록한 이후 19개월 만에 상승 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직전 매매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대폭 상승’ 거래 비중은 25.03%로 집계됐다. 1~5% 상승한 ‘소폭 상승’ 거래 비중은 26.86% 수준이다.
서울의 6월 하락 거래 비중은 32.24%로, 2021년 11월의 31.46% 이후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폭 하락 거래 비중은 14.18%를 기록했다. 소폭 하락 거래 비중은 18.06%다. 보합은 15.87%로 집계됐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 가운데 6월의 상승 거래 비중이 50%를 넘은 지역은 52.29%를 기록한 세종이다.
다만 직방 관계자는 “6월 상승 거래 비중 증가는 7월 들어 다시 축소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될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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