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관 전 청와대 비서관 책 ‘나의 청와대 일기’ 소개와 소감
문 전 대통령은 30일 본인의 SNS(소셜미디어)에서 "청와대는 가장 높은 직업의식과 직업윤리가 필요한 직장"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윤재관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의 책 '나의 청와대 일기'를 읽은 소감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나로서는 무척 반갑고 고마운 책"이라며 "윤 전 비서관은 저의 대통령 임기 시작부터 끝까지 고생한 동료"라고 소개했다.
이어 "책은 그의 이야기이지만 우리의 이야기이고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고, 나도 몰랐던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특히 "청와대는 일의 목표도, 일의 방식도 늘 새로워져야 하는 곳"이라며 "긴장되고 고달프지만 오로지 보람으로만 보상받아야 하는 직장으로, 그 기준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국민에 두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했고 달라지려 했고, 단 한건도 금품과 관련된 부정비리가 없었다"면서 "당시 청와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윤 전 비서관은 문 전 대통령 취임부터 퇴임까지 1826일을 청와대에서 보낸 인물이다. 최근 책 '나의 청와대 일기'를 발간하며 재직 당시 일화들을 소개했다. 청와대 사람들이 과로로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실생활부터 문 전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와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뒷이야기들까지 담아냈다. 남북 정상회담에서 커다란 관심을 모은 이른바 '도보다리 회담'이 자칫 무산될 뻔한 에피소드 등이 주목받기도 했다.
주현웅 기자 chescol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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