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 더 잘맞는데 가족으로 살다보니 부딪히는 부분 있어 1주에 1번씩은 봐
이날 방송에서 대도서관은 “이번에 윰댕님과 제가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며 “두 달 전쯤부터 결정이 됐다,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도서관은 “각자 살 집으로 서로 이사했다, 윰댕님은 7월 말에 이사하려고 했는데 급하게 이사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7월 초에 이사했다”라며 “저는 다음달 말 정도 이집을 정리 하고 이사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대도서관은 “7년 정도 결혼생활을 했는데,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살다보니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다보니 부딪히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대도서관은 “그런 부분이 쌓이다보니, ‘서로에 대해 자유롭게 사는 게 좋지 않나’, ‘'친구로 지내는 게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윰댕님이 이사를 나갔지만 1주에 1번씩 본다”라고 이혼 배경을 설명했다.
대도서관은 “재산 분배는 각자 번 것을 각자 가져가는 것으로 합의했다, 서로 더 줄 것 없이 살면서 도울 것 있으면 돕고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라고 했다. 이후 윰댕이 게스트로 등장해 “서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라면서 “굳이 서로 상처를 줄 필요가 있나, 이혼을 결정하고 나니 더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과정으로 대도서관과 윰댕은 지난 2015년 결혼 후 8년 만에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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