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디자인 경진대회 포스터. 사진=시흥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01/1690886519222969.jpg)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1단계) 시민의 정책 제안을 공모한 뒤 선정된 6명의 제안자를 △(2단계) 공무원과 한 팀으로 구성한다. △(3단계) 시민과 공무원으로 이뤄진 팀이 2개월가량 제안 내용을 함께 발전시켜 실현할 수 있는 정책안으로 키워나간다. △(4단계) 최종 경진대회를 통해 팀별 최종 정책안을 선발한 후 이를 오는 2024년 실제 정책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민관 협업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제안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중심의 진정한 지방화 시대를 구현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는 해양레저·환경교육의 성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화호를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브랜드화하기 위한 이번 정책디자인 경진대회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