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전화 걸어 자수 의사 밝힌 뒤 구속
경찰 및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7월 24일 디시인사이드 남자 연예인 갤러리에 “26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과 온라인 흉기 구매 화면 캡처를 올린 혐의(협박)를 받는다.
이 씨는 이튿날 오전 1시 44분 112에 직접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힌 뒤 구속됐다.
이 씨는 경찰에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신림동 사건과 관련한 게시글들을 보고 분노를 느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흉기는 주문한 뒤 취소해 실제로 구매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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