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02/1690962446105425.jpg)
해당 글은 2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1400개 이상의 공감을 얻으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 교육감은 “밥상머리 교육에선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와 배려도 중요하게 여겨졌다”며 “7~8남매도 드물지 않다 보니 밥상머리가 늘 북적북적했고 넉넉지 않은 상차림으로 밥을 함께 나눠 먹어야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질서와 상대에 대한 배려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포스팅 이미지. 사진=하윤수 페이스북](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02/1690962461099731.jpg)
그는 또 “혼자 식탁에 앉아 밥을 먹다가 TV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들이 한 상에 둘러앉아 정답게 밥 먹는 모습을 볼 때면 그 시절 아버지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빙 둘러앉아 오손도손 밥을 먹던 추억이 떠올라 그리움에 젖곤 한다”고 말했다.
하 교육감은 “때론 어린 자식이 밥이 부족해 눈치라도 살피면 아버지는 기다렸다는 듯 ‘밖에서 뭘 좀 먹었더니 배가 부르네’라고 하시면서 선뜻 자신의 밥을 덜어주던 자애로운 얼굴이 떠오르곤 한다”고 회상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