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앞에 닥친 어려움 함께 잘 극복하길”
김 전 지사는 10일 출국에 앞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극단적인 갈등과 양극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 한국의 길을 잘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1년 간 영국 런던에 있는 LSE(런던정경대)에서 방문교수 생활을 한다.
김 전 지사는 “성공한 나라의 불행한 국민, 그래서 어느 책 제목처럼 ‘이상한 성공’이라고도 불리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나라도 성공하고 국민도 함께할 수 있는 사회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깊이 성찰하고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리 태풍과 비바람이 몰아쳐도 끝내는 구름이 걷히고 햇빛이 비치기 마련”이라며 “많은 분이 힘들어하는 요즘, 이번 태풍도 무사히 이겨 내고 우리 앞에 닥친 어려움도 함께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해당 글에 “건강하게 잘 다녀오십시오”라는 댓글을 남겼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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