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행사에 예고 없이 소환되는 상황에 시민들도 ‘그들이 공무원인가’ 분노
준비 소홀, 운영 미숙 등 각종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마지막 프로그램인 ‘K팝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성종일 국민의힘 의원이 SNS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기 위해 K팝 콘서트에 BTS 완전체를 참여시켜야 한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지난해 10월 BTS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하며 엑스포 유치 경쟁에 힘을 더했다. 그 여파일까. 이번 새만금 잼버리 논란이 불거지자 정치권은 BTS부터 찾았다. 현재 BTS는 2022년 병역특례법 제정을 놓고 설왕설래하던 시기에 단체 활동 중단을 선언한 후 솔로 활동과 군 복무를 이행하며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요신문 연예 유튜브 채널 '스타채널 디 오리지널'에서 신민섭 기자는 아무런 준비 없이 BTS(방탄소년단)로 논란을 막아보려는 이들에 대해 '정치권에선 그들을 공무원으로 생각하는 것 아닌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BTS 잼버리 콘서트 차출 논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스타채널 디 오리지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나현 PD ryu_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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