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사고 부설 해기교육원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 제1기 교육생 24명 수료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과 인천해사고등학교(교장 김상환)가 내항상선 해기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해기교육원의 동 과정 입교생들은 지난 5월 입교식을 시작으로 3개월의 이론수업을 무사히 마치고 24명 전원이 6급 해기사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이 중 16명은 5급 이상 해기사 필기시험까지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해기교육원에서의 이론 교육은 물론, 인천지역 예인선 및 화물선 방선을 통한 현장 중심 교육과 더불어 향후 해기사로서 승무에 필요한 법정교육인 안전교육, 레이더시뮬레이션교육, 리더십 및 팀워크교육 등 해운회사에서 요구하는 해기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또한 지난 7월 26일과 8월 2일 취업박람회에서 해운회사와 교육생 간의 면접을 통해 교육생의 승선실습 선박을 지정했으며, 교육생은 3개월간의 승선실습을 마치면 6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여 해기사로서의 꿈을 이루게 된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번 양성과정에서 교육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양성과정 홍보에 힘쓴 노사발전재단 중부지사에서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4명의 성적 우수자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한 한국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양성과정은 민간단체에서 주도적으로 내항상선 해기사 인력 문제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전례 없는 커다란 도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과정 운영에 도움을 준 관계 기관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국해운조합 관계자는 "제1기 교육생 모두가 승선실습을 마치고 6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여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며, 하반기에 예정된 제2기 교육과정 운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 1기는 입교생의 80%가 40대 이상으로 구성된 만큼 여러 분야에 종사한 유경험자들을 해기인력으로 배출함으로써, 인력 공급의 채널을 다변화하고 만성적인 선원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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