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6월 조직위원장 회의에서 고성 오갔다”…여가부 “조직위 이미 확보한 예비비 6억 원 우선 집행하자 의견”
여가부는 13일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김현숙 장관이 김윤덕 민주당 의원이 요구한 잼버리 야영장 침수 대비 예비비 20억 원 편성 요구를 거절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잼버리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김윤덕 의원은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에 내린 폭우로 현장 침수가 발생해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6월 조직위원장간 회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예기치 못한 재난, 어려움이 나타난 만큼 적정한 예산(마련), 시스템 정비가 중요하다고 봤다”며 “침수·폭염과 관련한 예산에 더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예비비 형식의 비상 예산 20억 원 이상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여가부 장관과 고성이 오갔다”며 “장관은 필요 없다고 (내 제안을) 거절했고, 회의가 파행해 마무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여가부는 “당시 회의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대책 논의가 이뤄졌고, 대책을 빨리 마련하기 위해 국비 20억 4000만 원과 지방비 20억 4000만 원을 합한 40억 8000만 원을 전용해 마련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여가부는 “김 의원이 요청한 비상예산 20억 원과 관련해 조직위에서 6억 원의 예비비를 이미 확보해둔 바 있어, 이를 우선 집행하자는 의견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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