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미군 반환공여지가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시 1인당 GRDP와 GRDP 성장률이 경기도 내 시·군에서 최하위권에 해당한다며 가장 큰 원인으로 기업 유치의 부재를 꼽았다. 김 시장은 시민이 잘사는 의정부시가 되기 위해서는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을 마지막 기회로 삼아 기업 유치를 달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진행된 사례발표에서는 김주범 균형개발팀장이 7월에 개방된 캠프 레드크라우드(CRC) 도로와 관련해 추진 과정과 성과를 소개했다. CRC는 2017년 7월 미2사단 사령부 평택 이전 및 폐쇄 후 2022년 2월 반환됐으나 시민들과는 단절된 공간이었다. 이에 의정부시는 가능동, 녹양동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캠프 내 기존 통과도로 개방을 추진했다. 특히 추진 과정에서 국무조정실, 국방부, 문화재청 등과의 꾸준한 협의와 소통을 통해 초기 부정적이던 국방부를 설득해 빠른 시일 내에 도로 개방을 이뤄냈다.
김동근 시장은 "CRC는 의정부만의 것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것이며, 우리 세대만이 아닌 미래세대까지 이어 나가야 할 땅"이라며 "도로 개통을 통해 시민들이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CRC에 대한 개발 방식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은 성공을 토대로 기업 유치라는 큰 성공을 성취하고,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부서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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