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기획지원사업 “양평에서 판놀음을-판놀음 이어달리기 2”
연극 <셋이서>(연출:강연주, 각색:이정은)는 노년 여성 셋의 우정과 삶의 이야기로, 원작 연극 <그대는 봄>을 각색한 작품이다. 배우 김경옥, 이근정, 최길숙은 양평에 사는 60~70대 지역민으로 고봄이 예술교육감독과 함께 노년의 삶을 탐색하고, 드라마 만들기 과정을 진행하며 공연을 준비했다.
무대에 오른 배우들은 노년 여성들의 기쁨과 슬픔을 담은 연기로 관객들을 만났다. 총 2회에 걸친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만남도 이어졌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관객들은 배우들에게 질문을 하고 연극을 본 소감을 전했다.
세 배우들은 이번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끝순 역을 맡은 김경옥 배우는 노년에는 지나간 추억에 기대서 산다 생각했는데, 연극을 하며 지금 이 나이에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2023 경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기획지원사업인 ‘양평에서 판놀음을-판놀음 이어달리기 2’의 일환으로 지역민 배우들과 연출 강연주, 작가 이정은, 예술교육감독 고봄이, 조명감독 우수정, 이태용, 무대 강정화, 영상제작 허수현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주식회사 너영나영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가 후원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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