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 여사 서거 49주기’ 맞아 아버지 생가 찾아
- 유영하 변호사 "적절한 시기 박근혜 대통령 소장 유품도 기증할 것"
[일요신문] 박근혜 前대통령이 15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이날 박 前대통령은 추모관에서 헌화·참배를 하고 박정희 대통령 내외 사진을 둘러본 후 환영 나온 인근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각별한 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박 前대통령은 "올해가 육영수 여사 서거 49주기이고 아버지 생가를 한동안 찾지 못해 방문했다"고 전하며, 민족중흥관과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을 꼼꼼히 둘러봤다.
박 前대통령은 2021년 9월 28일 개관한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전시관에서 박정희 대통령 취임 영상과 조국 근대화, 수출증대 관련 자료를 둘러보고 부모님의 생전 소품인 라이터와 시계 등을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김장호 구미시장의 안내로 수장고에 보관돼 있는 유품을 둘러보며, 박정희 대통령의 지팡이와 육영수 여사가 사용하던 2단 책상, 자개소품함 등을 보고 기억이 난다며 부모님에 대해 회고했다.
또한, "수장고의 제습 및 관리가 잘 되고 있어 다행이다"고 말하며, 노고에 감사의 마음도 표했다.
김장호 시장은 "현재 유품 전시할 공간과 추모관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있어 제대로 된 박정희대통령기념시설 마련을 위해 용역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동행한 유영하 변호사는 "적절한 시기에 박근혜 前대통령이 소장하고 있는 유품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박 前대통령의 생가 방문에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의장, 구자근 국회의원 배우자, 도·시의원과 갑작스런 방문에도 새마을단체, 인근 주민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김장호 시장은 박 前대통령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며 곁을 지킨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대구 달성군 귀향을 환영하며 사저를 찾는 등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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