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달러 미만 계약은 충격”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는 15일 장현석을 집중 조명했다. 앞서 그는 14일 입단식을 치른 바 있다.
이들은 "새로운 유망주 장현석은 박찬호와 류현진의 발자취를 따르려 한다"며 "다저스는 놀라운 재능을 가진 한국인들을 발전시킨 역사가 있다"고 했다. 이들의 표현대로 다저스는 박찬호, 류현진이 빅리그로 진출하는 토대가 됐다. 이들은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첫 모습을 드러내 리그 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다.
현재 다저스에 몸을 담고 있는 또 다른 재능인 최현일도 언급됐다. 지난 2019년 다저스와 계약한 투수 최현일은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장현석의 계약금이 언급되기도 했다. 그는 다저스에 입단하며 90만 달러(약 12억 원)의 계약금을 받게 됐다. 이들은 "19살의 나이에 97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재능을 100만 달러 이하로 영입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표현했다.
장현석이 뛰기 시작할 무대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가장 큰 궁금증은 그가 어떤 레벨에서 시작할 것이냐는 것"이라며 "로우A나 하이A, 아니면 더블A로 직행하게 될까"라고 했다. 이어 "최현일과 함께하길 바란다면 그는 하이A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했다. "불가능하지 않아 보인다"는 평가도 내렸다.
장현석은 지난 14일 열린 입단식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다. 구단에서 저를 오랫동안 지켜봤고 과거와 현재 영상을 비교분석해 주기도 했다"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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