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유공자 대상 기부금 전달식 모습. 사진=삼진어묵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17/1692267835039520.png)
6월에는 국가유공자 명예 선양에 동행하고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에서 주최한 ‘전적지 순례’ 행사에 행사 지원금과 참전유공자 기념품으로 어묵을 후원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해양경찰청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삼진어묵 창립 70주년 기념과 동시에 수산 가공 식품인 ‘어묵’을 제조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바다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하고자 추진됐다.
삼진어묵 및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직원들은 바다의 날을 맞이해 시민 70명과 함께 삼진어묵이 시작된 지역, 영도의 절영해안산책로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실시해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삼진어묵 대표 메뉴인 어묵고로케 패키지에 해양 정화 활동을 독려하는 캠페인 문구를 새겨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해양경찰청과 진행한 플로깅 활동 장면. 사진=삼진어묵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17/1692267863444080.jpg)
삼진어묵은 오는 9월 생명의 전화에서 주관하는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에는 후원 기업으로 참여한다.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자살 예방 걷기 캠페인이다. 삼진어묵은 캠페인에 참여하는 부산 시민 1,500명에게 간식으로 어묵을 제공하고, 임직원들도 자율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뜻을 함께할 예정이다.
삼진어묵은 지역 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 어묵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푸드뱅크란 기업이나 가정으로부터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정에 기부물품을 지원하는 식품 나눔 은행을 의미한다. 삼진어묵은 해당 기관에 매월 약 1,000만원 상당의 어묵을 전달하고 있다.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는 “삼진어묵은 로컬을 기반으로 70년간 성장한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