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글로벌 복합위기를 기회로 전환”
윤 대통령은 19일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 DC 덜레스 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미 워싱턴DC 인근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의를 갖고 ‘한미일 정상회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3국 정상은 회의에서 합의 내용을 문서화 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The Spirit of Camp David, 정신)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 원칙)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공약) 등 3건을 채택했다.
이 문건들 중 공약에선 ‘한미일 간 공동의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도전, 도발, 그리고 위협에 대한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신속하게 협의하도록 공약한다’고 합의했다. 한미일 정상은 정신, 원칙 두 문건을 통해선 3국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회의 정례화와 협의체 신설 등의 장치를 마련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캠프 데이비드는 현대사의 고비마다 중요한 결정이 이뤄진 역사의 현장"이라며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세 나라가 공동의 역할을 제도화한 것은 글로벌 복합위기가 가져다준 도전 요인을 기회 요인으로 전환하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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